이종석(62·사법연수원 15기)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.
국회는 이날 총 투표수 291표 중 찬성 204표와 반대 61표,이종석헌재소장임명안국회통과수장공백일만에해소 기권 26표로 이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통과시켰다.
헌재소장은 국회 본회의 재적 의원 과반이 출석하고 과반이 찬성해야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다.
국민의힘은 이날 민주당이 단독으로 본회의 소집을 추진한 데 반발해 연좌 농성을 벌이며 본회의에 불참하기로 했으나,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에만 참여했다.
이 후보자는 윤석열 대통령의 임명 절차를 거쳐 헌법재판소장으로 부임하게 된다.
헌재소장 자리는 지난 10일 유남석 전 소장이 6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 이후 비어 있었다.

김진표 국회의장이 30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. 연합뉴스